오늘은 아우디 A3에 핸들 열선과 2열의 열선시트를 시공해보겠습니다
덥다 덥다 한 것이 며칠 전 같은데
이제는 춥다 춥다 하고 있네요.
춥다 춥다 하고 있으니 문의가 많아지는 열선 옵션들입니다
오늘 아우디는 작년에 문의를 해주셨었는데
어찌어찌 시공을 못하고 넘어갔어요
딱 일 년이 지나고 다시 문의를 주셨고 이번에는 시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우디의 핸들 열선을 시공함에 있어서 난감한 건 클럭 스프링입니다
다른 차종들은 같은 연식의 같은 차량 클럭 스프링은 꽂아주어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데
아우디는 원래 자기 것에 꽂혀있던 것만 꽂아줘야 해요
근데 열선 배선ㅇ르 빼기 위해서는 클럭 스프링 내부에서도 개조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꼭 본사로 올려 보내서 작업을 마친 후 저희에게 보내주십니다
이러든 저러든 아우디는 2박 3일 정도 차를 맡겨 주셔야 시공이 가능합니다
오늘 아우디 고객님은 금요일 오후에 차를 맡겨주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찾아가기로 하셨습니다
아우디 A3가 입고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나파 가죽을 새로 씌운 핸들입니다
고객님이 언니분이 벤츠를 타는데
순정 핸들이 미미하게 따뜻하다고
우리가 시공하는 방식은 따뜻하냐고 물어 오셨어요
40도까지 올라가는 거 확인 가능합니다
집의 보일러 온수 온도 최고가 60도인데 손을 댈 수 없게 뜨겁거든요
그래서 저는 50도에 맞추어 놓고 찬물과 섞어서 씁니다
그러니 40도라는 온도가 얼마나 높은 온도인지 알 수 있겠죠??
버튼은 핸들 뒤편으로 넣어드려요
2단으로 온도 조절이 되는 모듈이라
앞서 보여드린 40도가 너무 뜨겁다면 한 단계 낮추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시트를 벗겨내면 뽀얀 스펀지가 나오는데요
요기에 열선 패드를 붙여주어요
차량마다 스펀지의 디자인이 다른데
아우디는 열선 패드와 딱 맞춤이네요
꼭 자기 것 같은 느낌~
아까와 달라진 점은 버튼이 새로 생긴 거 말고는
저희가 손댄 것이 티가 안 나게 시공됩니다
사실 여기 들어갈만한 사이즈가 아니었는데
저희 사장님이 순정 충전 단자를 조금 깎아내고
버튼을 안착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조작하기 힘들면 앞좌석에서 몸을 틀어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로 시공해 드렸어요